계속해서 가다. 내가 그럴 수 있을까. 생에 수많은 미혹과 망설임이 찾아와도 뿌리치고 묵묵히 가고자 했던 곳으로. 그러기 쉽지 않겠지만 하지 않을 수 없다. 이는 그야말로 삶의 가장 핵심적인, 모든 것에 영향을 주는 근본적인 행동원칙이다. 지키는 것도 자유, 지키지 않는 것도 자유. 하지만 이를 놓아 버린다면 내가 원하는 그것은 손에 넣을 수 없을 것이다.
작은 의문이다.
가상의, 피상적인 스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은지도 꽤 시간이 지났지만, 그렇더라도 아주 약간, 쓸쓸함을 느끼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.
# by 세이청 | 2008/04/22 11:5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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